거실에서 음악감상용으로 소형 아날로그 믹서를 사용했었는데 자꾸만 장비병이 도져서 질렀네요ㅎ

일단 박스 안에 뽁뽁이로 안전하게 한번 더 감싸줘서 뜯으며 기분이 좋았습니다.

본체 박스 외관에 정품인증서가 붙어있고, 내부 구성품은 본체, micro usb 아답터, usb A to B 케이블, 퀵가이드(영문)으로 심플합니다.

기존에는 아날로그 믹서에 CDP, 블루투스 수신기 모듈, 집에 남는 미박스/애플공유기 연결해서 크롬캐스트로/에어플레이로 음악 감상했었어요.

flow 8에는 블투 수신기가 내장되어 있어서 음악재생이 너무 편리하고, 음악재생 외 믹서 컨트롤을 위한 블루투스 추가 연결이 가능하여 아이패드나 핸드폰으로 믹서 제어도 가능한게 큰 매력이네요!

아이들 좋아하는 동요 틀어놓고, 마이크 쥐어준 다음 소파에 앉아서 마이크에 FX 이거저거 넣어보면서 애들보다 제가 더 신난듯^^;;

모터페이더가 아니라서 어플로 컨트롤하다가 페이더 만질때 처음에는 살짝 혼동스러웠는데 몇번 만지다보니 익숙해지네요ㅎㅎ

예전에 이정도 기능을 가진 디지털믹서라면 중고라도 최소 100만원은 들여야 하는데 베링거라는 회사는 참... 정말 재미있네요...ㅎㅎ

다음에는 야외에서 보조배터리 활용해서 잘 작동되는지 테스트 해볼 예정입니다ㅋ

새 장난감 덕분에 한동안 신나겠네요ㅎ

소형 행사, 연습실/합주실, 인터페이스 대용, 개인믹서,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보기 힘든 버스킹 등 활용도는 엄청 다양할 듯 하네요~ 강추 합니다~!